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색색의 꽃들이 기다렸다는 듯 제 순서대로 꽃망울을 터트리는 봄이 한창입니다. 흐드러지게 핀 꽃들의 아름다움에는 곧 하롱하롱 떨어질 아쉬움의 몫이 포함된 듯 합니다. 경복궁 인근 내자동에 자리잡은 한옥인 숙우회의 ‘푸른꽃’. 그 마당을 포근히 감싸는 100년된 라일락 나무와 함께 아름답게 지나치는 이 한 철의 여운을 잔잔히 느껴보세요.

숙우회 행다수업이 아니라면 쉽게 방문할 수 없는 푸른꽃 한옥에서 티포원클럽 티크리에이터 4명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라일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4월 20일~21일 양일간 진행합니다.

푸른꽃이 궁금하다면 👇 서울 종로구 사직로12길 16-4 단독 https://naver.me/xaCI5BAy

프로그램 소개

4/20(토)

  1. 순간의 봄 (차와 사진)

라일락이 흐드러지게 핀 푸른 봄을 잡는 몇 가지 방법을 보여드립니다. 폴라로이드 사진을 통해 찰나의 봄을 포착하고, 까다롭게 하나하나 고른 제철 차와 다식을 맛보며 그 순간을 나누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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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시차조절 (차와 시)

라일락의 꽃말은 ‘젊은 날의 추억’ 입니다. 추억이 될 그 젊은 날이 바로 지금인 것을 혹시 놓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? 시와 차 그리고 라일락을 함께 즐기며 젊은 날과 지금 이 순간 사이 벌어진 시차를 조절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.